2023. 12. 31. 15:06ㆍ✈️
광고 아니고 진짜 일본 여행가서 직접 사보고 쓴 것 중 또 사오고 싶은 것 or 선물해줄 만 한 것들만 골라서 리뷰합니다.
우선 올려두고 추후 설명과 사진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뷰티>
1. 시세이도 피노 헤어팩
일본에서 TSUBAKI와 함께 가장 사랑받고 있는 트리트먼트이다. 가격은 현지에서 7000원 정도 였던 것 같다. 한국에선 1~2만원대라 되도록 여유가 된다면 쟁여 오시길 추천드린다. 일본에서 샀던 여러 트리트먼트 중에 가장 꾸덕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샴푸 후에 머리에 발라서 헤어팩을 하고 10~15분 정도 방치해뒀다가 헹궈내면 엄청 찰랑찰랑해진 머릿결을 느낄 수 있다. 진짜 부드러워진다... 같이 여행 간 지인들에게 다 사라고 추천함. 헤어클리닉 받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도 은은하게 나서 기분이 좋다.
2. 시루콧토 화장솜
한국에서도 이미 꽤 유명해 수입하는 업체가 꽤 있을 건데, 진짜 인생 화장솜이라고 불릴 만큼 부드럽고 쓰기 좋다. 한 번 이거 쓰고 화장솜 이것만 써서 가방 여유되는 대로 다 넣어서 사오는 제품이다. 흡수율도 좋고 부드러워 자극이 적다. 피부가 가끔씩 한 번 뒤집어지고 쉽게 따가움을 느끼는 초예민 피부 보유자인데 시루콧토 화장솜을 썼을 때는 거의 아픈 적 없었다. 일본에서 사면 한국의 반값에 구매(40개에 10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으니 꼭 사오시길 추천 드린다.
3. 하토무기 스킨
위의 시루콧토 화장솜과 함께 가장 잘 쓰는 뷰티템 1위다. 500ml 대용량에 한 6000원 정도 하길래 싸서 사왔다. 캐리어 무게에 여유가 된다면 챙겨오길 추천! 아까도 말했듯 환절기에 자극을 잘 받는 피부라 엥간한 기초화장품을 발라도 따갑고 아픈데 얘는 진짜 순해서 괜찮았다. 시루콧토 화장솜에 듬뿍 묻혀 진정이 필요한 부위에 팩처럼 얹고 나면 진정된다.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honey(앤드허니) / &prism(앤드프리즘) 헤어 오일
위 제품들도 뷰티 유튜버들이 자주 추천해서 유명해진 헤어 오일제품들이다.
나도 많이 들어봤어서 하나씩 사왔는데 꽤 괜찮았다. 하나에 만원 초반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prism보다는 &honey가 향도 좋고 더 오일리해서 맘에 드는 제품이다.
5. 하다라보 기초 스킨/로션/크림
이건 워낙 유명해서 따로 리뷰가 필요할려나? 진짜 말그대로 쵹!쵹! 그 자체인 물광피부 스킨로션크림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건 새로워서가 아닌, 일본에서 사면 반 값에 훨씬 싸게 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기준 위 3종 세트 사는 데 2만원 정도 밖에 안들었다. 리필로 사면 더 싸니까 기초 화장품 사실 분들 꼭꼭 일본에서 사오길 추천!
6. 피치향/사과향 니베아
인생에서 써봤던 컬러 없는 립밥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그야말로 인생 립밤 니베아 복숭아향이다.
꼭 사와야하는 이유는 국내에서는 이 제품을 안판다.
무게도 가볍고 자리도 많이 안 차지하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선물용 5~6개씩 묶음(개별로 사는 거보다 쌈)이 돈키호테에서 보인다면 바로 쟁취해 내시길...
딱히 관광 중심지에 있는 돈키호테가 아니더라도 니베아 묶음은 항상 빨리 매진된다.
사과향은 돈키호테에서 안파는 데도 많은 데, 드럭스토어 들리다보면 가끔있다. 한정판 바닐라향, 레몬민트향도 있다고 들었는데 현지에선 아나도 못본듯...
피치향/사과향 둘 다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향이라 선물용으로 딱 좋다.
7. 쌀겨팩
모공팩으로 하도 유명해서 사서 해봤다. 위 뚜껑을 열고 조금씩 짜서 얼굴에 바르면 된다. 한 개 사면 팩 15번 넘게는 하는듯?
바르고 10분 정도 후에 물로 세안하고 나면 모공쪼여지고 좀 뽀-얘진 느낌이 든다. 그리고 얼굴이 엄청 부드러워진다.
생활 관련
1. 바브 입욕제
많이들 알고 있는 탄산 입욕제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입욕제다.
주로 팔리는 것은 유자, 라벤더, 장미, 사쿠라향 등등이 있지만 가장 잘 팔리는 것은 아마 사진에 나와있는 숲 향일 것이다.
여러 가지 종류를 묶어서 파는 상품도 있다.
저 20정에 대충 6~7천원 정도로 한국에서 사는 것의 1/2 가격으로 구입했다.
집에 욕조가 있어서 여행 끝나고 피로를 풀기 위해 바로 하나 넣어서 해봤는데
일반 버블 입욕제처럼 거품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고
대신 탄산이 뽀글뽀글 녹으면서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향도 은은하니 지속되고(무려 최대 2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함) 색도 은은하게 이뻐져서 기분좋게 목욕할 수 있으니 추천!
2. 코바야시 열냉각 세트
환절기마다 꼭 한번씩 감기에 걸려서 넘어가는 편이라 도움이 될 만한 의약품, 생필품 등등은 쟁여 두려고 사왔는데
그 중에서도 엄청 편리했던 코바야시 열냉각 세트를 소개한다.
큰 거 한 박스에 대략 5~6천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뜯으면 약간 파스처럼 생긴 손바닥만한 팩이 하나 나오는데 붙이고 있으면 시원하다. 설명서에 따르면 냉각감이 한 8시간 정도는 지속된다고 하니 잠 잘 때 붙이고 자면 되겠다.
감기로 열났을 때 이외에도 지인에게 선물해 주었는데 수술 후 붓기 빼는데 유용하게 썼다고 좋아했다.
어른용/아이용 나누어져 있으니 살 때 주의할 것!
3. 노도누루 스프레이
이것도 대략 6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원래 감기 걸리면 편도 부터 붓는 스타일인데, 목이 따끔따끔 해 질때마다 뿌려주기 좋았다.
목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목이 부었거나 가래가 꼈을 때도 뿌려주었다.
편도염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수템!
4. 시미토루 얼룩 제거제
5. 돈키호테 인센스 스틱
6. 유자 가글
7. 오구치 가글
8. 돈키호테 생리대
의약품
1. 다이이치산교 톡소닌 진통제
2. 쵸콜라 BB 플러스 영양제
3. 신루루 종합 감기약
4. 뷰락쿠 변비약
진짜 효과 직빵인 변비약이다. 1회 2정씩 섭취하면 묵은 잔변까지 다 볼 수 있다.
다만 그만큼 효과가 좋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조금 주의해야한다. 계속 화장실을 찾게 될 것이다. 같이 먹었던 일행이랑 다음날 계속 화장실 들낙 거렸다.
그래서 1회 1정씩 조절해서 먹기도 한다더라...
5. 로토 액티브 안약
6. 호빵맨 모기 패치
7. 케아리브 밴드
8. 페어 아크네 크림
9. 연고
<식료품>
1. UFO 야끼소바
2. 닛신 컵누들 토마토 칠리/치즈커리/똠양꿍
3. 호로요이 크림소다 맛
4. 크림스튜 루
5. 노리시오 포테토
6. 오차즈케
7. 후리카게
8. 미소시루
9. 콘 마요
10. 누이떼 야이타라 빵
11. 덴뿌라 소바 컵라면
12. 돈베이 키츠네(유부)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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